[날씨] 한낮에도 쌀쌀…내일까지 때늦은 꽃샘추위
[앵커]
종일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한파주의보가 지속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하늘은 맑고 볕은 따스한데 볼에 닿는 바람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아마 평소보다 좀 도톰한 외투 꺼내 입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완연한 봄의 가운데 찾아온 추위다 보니 몸을 더 움츠러들게 하는데요.
아침도 쌀쌀했지만 종일 찬 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기온이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2.6도, 광주 14.6도, 부산 15.2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고 있어서요.
평년기온을 5도가량이나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내려진 뒤늦은 한파특보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출근길도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이 저온으로 인한 피해 입지 않도록 관리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하늘빛이 차차 흐려져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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